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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외야수 박한이(37)가 젖먹던 힘까지 짜내고 있다.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 도전. 박한이는 올시즌 초반 무릎 연골수술을 했다. 수술을 받을 때부터 100안타는 물건너 간 것이 마찬가지였다. 석달이 걸릴거라던 복귀 시기는 한달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라운드에 서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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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면 양준혁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양준혁 위원은 1993년부터 2009년까지 16년 연속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큰 위기를 넘기면 내년에는 박한이가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박한이가 100안타를 달성하게 되면 덩달아 삼성의 막판 약진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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