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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2017 시즌 스프링캠프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지었다. 여러 체크 포인트가 있다.
포수는 총 5명인데 장성우가 포함됐다. 개인 사생활 물의를 일으키며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장성우. 김 감독은 일찌감치 장성우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장성우는 지난해 기량이 성장한 김종민, 이해창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내야수 포지션이 가장 특이사항이 없다. 군 전역한 정 현이 합류하는데, 앤디 마르테가 빠진 3루 자리를 채울 유망주다.
김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기대가 된다"며 "팬들에게 지난 시즌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캠프 참가 명단을 짜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고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캠프에는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며, 2차 캠프부터는 국내 구단을 포함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 대학팀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체적인 전술, 전략 등 팀워크를 맞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캠프 구상을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