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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연습경기 세 번째 등판을 한다.
오간도는 한화가 18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에이스 후보다. 메이저리그 시절인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3승을 올리며 수준급 선발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36경기에 나가 2승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한화의 가장 큰 걱정은 선발 마운드다.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김성근 감독은 "오늘 새 선수가 왔으니 용병 둘하고, 이태양 배영수 안영명 장민재 등이 선발로 경쟁한다"면서 "5~6이닝 정도 안정적으로 던진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했다.
비야누에바가 세 번째 등판서도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일 지 흥미를 끌고 있다. 오간도는 지난 19일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2군 경기에서 3이닝 3안타 2탈심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앞서 15일 요코하마 1군과의 경기에서는 2이닝 무실점, 직구 최고 구속 152㎞를 찍은 바 있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