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WBC 평가전] '실점 후 안정' 이대은, 쿠바전 2이닝 3안타 3K 1실점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2-25 16:33


WBC 대표팀과 쿠바의 평가전이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6회초 등판한 이대은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2.25/

이대은(경찰)이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실점했지만, 이내 안정감을 되찾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우완 투수 이대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쿠바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장원준(4이닝 무실점)-임창민(1이닝 무실점)에 이어 한국 대표팀이 5-0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2실점 했던 이대은은 이날 쿠바 타선을 상대로 1이닝 3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요엘키스 세스페데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한 이대은은 로엘 산토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요르단 만둘레이는 헛스윙 삼진 처리했지만, 프레디치 세페도의 타구가 3루수 허경민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가 되면서 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2사 1,2루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에게 2B-0S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흔들리던 이대은은 2사 1,2루에서 윌리암 사베드라를 2루 땅볼 처리한 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삼진 2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요스바니 알라르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유리스벨 그라시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카를로스 베니테스를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대은은 2이닝 3안타 1실점 총 투구수 24개를 기록한 후 물러났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