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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롯데 자이언츠 1선발인 브룩스 레일리가 시범경기 첫 등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1회초 시작부터 난조를 보였다. 선두 김강민에게 137㎞ 직구를 높은 코스로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은 레일리는 나주환에게 던진 143㎞ 직구가 좌중간 2루타로 연결돼 첫 실점을 했다. 최 정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레일리는 정의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동엽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에는 10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했다. 선두타자 대니 워스를 129㎞짜리 슬라이더를 바깥쪽 스트라이크로 던져 삼진을 잡아낸 뒤 박정권과 이재원을 잇달아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에 다시 한 점을 허용했다. 2사후 나주환과 최 정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정의윤에게 145㎞짜리 직구를 던지다 중전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김동엽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