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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전문가들은 프로야구 유니폼을 어떻게 평가할까.
롯데의 유니폼에 대해선 "세련돼 보인다. 줄무늬나 색을 잘 활용해서 다른 구단과 차별화된 것 같다"고 좋은 점수를 줬다.
LF는 기획팀 차원에서 평가에 참가했다. 허진희 팀장 등 팀원들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베스트'로 꼽았다. LF 기획팀은 "팀 이름 폰트가 세련된 느낌이다. 빨간색 배색이 역동적인 느낌을 주고, 홈-원정 하의를 흰색으로 통일한 것도 정돈되고 깔끔하게 보인다"고 KIA를 뽑은 이유를 밝혔다.
정윤영 선임 디자이너는 "kt는 다른 구단에 비해 로고가 너무 작고, 강렬한 요소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했고, LF 기획팀은 "로고가 잘 인식되지 않는다. 흰색과 검정색은 세련되고 안정된 배색인데도, 빨간색 줄이 들어가서 그런지 흐릿한 이미지"라고 냉정히 평가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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