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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드라마틱한 데뷔전이 또 있을까.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태연의 타격 능력, 특히 장타력을 주목했다. 이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서산 2군 구장에서 본 적이 있고, TV 중계로 지켜봤다. 장타력이 눈에 띄는 선수다. 어리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했다. 김태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리(144타수 44안타), 9홈런에 2루타 14개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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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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