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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은 롯데 자이언츠를 어떻게 바꿔놓을까.
조 감독은 "린드블럼이 미국에서 불펜투수로 던져 아직 선발 투수의 몸이 아니다. KIA전에선 투구수 60~70개를 소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KIA전은 워밍업을 위한 경기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롯데로선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린드블럼이 2015~2016년에 보여준 에이스의 면모를 발휘해준다면 가을야구의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다.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 박세웅과 함께 강력한 1~3선발을 구축하게 된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더 좋은 투수를 물색했지만 여의치않아 린드블럼을 영입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었던 선수 중 최선의 카드였다"고 했다.
울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