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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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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서 타격감을 되찾은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시즌 1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18일 울산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말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던진 바깥쪽 직구를 때려 왼쪽 펜스 너머로 보냈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나온 동점 홈런이고, 지난 8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5경기 만의 대포 가동이다.
이대호는 전반기 막판 부진했다. 전반기 마지막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쳤다. 공격 흐름이 그의 타순에서 끊기곤 했다. 중심타자의 침묵에 롯데 코칭스태프는 속앓이를 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열린 올스타전에선 달랐다. 이대호는 올스타전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리고 우수타자상을 받았다.
울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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