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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혁 햄스트링 또 말썽...김진욱 감독 "교체 고민했었는데"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7-25 17:32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2루 kt 박기혁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치고 타임을 외치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7.23/

kt 위즈 박기혁이 부상으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위도 같은 곳이다. 왼쪽 햄스트링이 다시 말썽이다. 지난 달 14일 박기형은 햄스트링 근육 부분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지난 달 25일 복귀했지만 29일만에 부상이 재발했다.

박기혁은 지난 23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 9번-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회 2사 2루에서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렸고 이후 이대형의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리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대주자 김연훈으로 교체됐다.

김진욱 kt 감독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박기혁의 부상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그날 경기 전 외야에서 런닝도 하고 스트레칭하고 했었다. 본인이 괜찮다고 하긴 했는데 그 타석 전에 교체를 해줘야하나 고민도 했다"며 "(박)기혁이는 (박)경수와 내야도 컨트롤해주는 역할을 했었는데 이제 경수 혼자 해야한다"고 했다.

덧붙여 "햄스트링 부분 손상이다. 저번과 같다"며 "2~3주는 걸릴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엄상백을 콜업한 것에 대해서는 "야수도 그렇지만 투수들이 힘을 보태야하는 상황이라 올렸다"고 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25경기서 24⅓이닝 동안 1패4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4일 어깨 염증으로 말소된 후 41일만의 1군 복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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