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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자가 필요했다."
kt는 27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김연훈을 말소시키고 안치영을 등록했다. 안치영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올해 kt에 입단한 신인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51순위로 kt의 선택을 받았다.
체구(1m76-72kg)는 크지 않지만 빠르고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 김 감독은 "발이 빠르면서 베이스러닝 센스도 갖췄다"고 말하며 "심우준, 박기혁이 내려간 후 김연훈이 내야를 커버해줬는데, 승부처 대주자로 나설 선수가 없더라. 그래서 김연훈을 대신해 안치영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