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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개인통산 13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2구째 가운데에서 몸쪽으로 쏠린 91.6마일 직구를 받아쳐 라인드라이브로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3점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이어 조이 갈로의 2점홈런까지 터져 5-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2회말 맥스 케플러와 브라이언 도저가 각각 2점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3회말에는 에디 로사리오가 솔로홈런을 쳐 5-5 균형을 맞췄다.
텍사스는 5회말 2사 1,2루에서 로비 그로스먼에게 맞고 1실점을 내줘 결국 역전을 당했고, 이후 추가점을 내는데 실패해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