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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선발로 복귀해 안타를 추가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7회말 2사 3루에선 바뀐 좌완 투수 다니엘 스텀프를 상대했다. 3루 주자는 루그너드 오도어. 2B2S 카운트에서 오도어가 홈 스틸을 시도했고, 당황한 스텀프는 보크를 범했다. 오도어의 재치로 추가 득점. 하지만 추신수는 이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3이 된 8회말 2사 만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우완 와르윅 사우폴드의 4구 높은 투심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고,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강하게 날아갔다.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호수비로 공을 걷어냈으나, 1루 송구가 원바운드가 됐다. 추신수는 전력 질주로 1루에서 살았다. 내야 적시타였다. 마이크 나폴리가 홈을 밟으며, 텍사스는 쐐기를 박았다. 후속 주자 오도어가 홈에서 아웃됐지만,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6점 차 완승을 거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