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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시리즈를 잡았다. KIA 타이거즈가 남은 25경기를 버티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그러나 불펜과 타력 페이스가 정반대였다. KIA는 선발의 불안감을 불펜으로 버텼고, 필요할 때마다 꼬박꼬박 점수를 내주는 타선의 상승세 덕분에 앞설 수 있었다.
KIA 입장에서는 최고의 결과다. 경쟁팀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맞대결 2연전을 모두 싹쓸이했고, 최근 4연승으로 한숨 돌렸다. 페넌트레이스가 20여 경기 남짓 남은 상황에서 4.5경기 차는 쉽게 뒤집히기 힘든 차이다. 팀 내외부에 여러 변수와 악재를 극복하고 일단 한 발 앞섰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