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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1번으로 나선다.
초반 부진을 보인뒤 반등을 하며 의외의 장타력을 보이자 KIA 김기태 감독은 고민이던 3번 타자로 버나디나를 중용했고, SK와의 트레이드로 온 이명기를 1번으로 출전시켰다. 1번 이명기 ,2번 김주찬, 3번 버나디나의 타순이 고정돼 최근까지 왔지만 지난 3일 고척 넥센전서 이명기가 수비도중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고, 당분간 뛸 수 없는 상태로 판명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이날 라인업을 짜면서 1번 경험이 많은 버나디나를 1번으로 기용했고, 2번 김선빈을 출전시켰다. 버나디나의 자리인 3번엔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대타로만 출전했던 김주찬이 선발 출전했다.
김 감독은 "일단 버나디나를 1번으로 기용했다. 고정은 아니다. 바뀔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