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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다시 한번 나성범 2번 카드를 꺼냈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대결을 펼친다. 경기전 만난 NC 김경문 감독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성범이 2번 타자로 나간다"고 예고했다. 나성범은 전날(12일) 두산전에서 이종욱과 '테이블 세터'를 꾸려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출루가 곧 득점이었다. 비록 팀이 아쉽게 패했지만, 2번 나성범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이 2번 타순에서 느끼는 편안함이 있다. 나성범도 어제 잘쳤으니 그 마음으로 치면 포인트가 잘 맞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NC는 전날 선발에서 빠졌던 박민우가 3번-2루수로 선발 출전하고, 박광열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