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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마이크 매시니 감독에게 사과를 한 사실이 전해졌다.
미국 현지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일(한국시각) 매시니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 "오승환은 나에게 정말 여러 번 사과를 했다. 구단 사람들에게도 '더욱 잘 던지지 못해 죄송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의 사과에 대해 "한국 문화적 측면이 있겠지만, 이를 떠나 오승환이 어떤 사람인지와 스스로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 지 더 많이 벼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승환이 사과할 이유는 없다. 지난해 빅리그를 매우 쉬워 보이게 만들었을 뿐, 빅리그는 매우 어려운 리그다. 그는 좋은 투수이기에 올해보다 더 나은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시즌 도중 마무리 자리까지 꿰차며 6승3패14홀드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올시즌에는 출발부터 팀의 붙박이 마무리가 됐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오히려 마무리 자리를 빼았기고 말았다. 올해는 1승6패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구위도 무뎌지고, 상대고 오승환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해나와 어려움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오승환은 올시즌을 마치면 세인트루이스와의 2년 계약이 끝난다. 다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데, 일단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에게 대박 계약을 안겨주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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