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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2연승하며 광주행이 1승만 남겨놓게 됐다.
2회 민병헌의 그랜드슬램과 함께 앞서가던 두산은 6회에도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무려 7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의 에이스 에릭 해커는 3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에도 NC는 4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 NC는 2회 2점, 3회 1점을 뽑아 낸 후에는 전혀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다음은 승장 김태형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타자들은 워낙 타격감이 좋은 상태였다. 보우덴이 오늘 부담을 많이 가졌다. 힘이 있고 괜찮았는데 부담이 있는 것 같아서 함덕주를 일찍 준비시킨게 승리의 요인같다.
-양의지의 상태는 어떤가.
▶내일 체크해봐야하는데 포스트시즌 들어오면서 허리가 원래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걱정을 했는데 일어나다가 삐끗하고 주저 않는 것을 봤다. 교체해줬다.
-박세혁이 양의지 대신 잘해줬는데.
▶너무 잘해?다. 시즌 때 양의지가 안좋을 때 경기를 많이 뛴게 본인에게 자신감을 많이 생기게 해준 것 같다. 너무 잘해줬다.
-마산에서 타자들이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마산구장에 강한 타자들이 있다. 본인들이 편안하고 그런 선수들이 좀 있다. 거리가 짧으니까 그런 자신감이 타석에서 영향을 준것 같다.
-NC 정수민 선발카드를 예상했었나.
▶우리와 할 때 페넌트레이스때 정수민이 잘 던졌다.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오늘 구창모가 나와서 내일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었다.
-류지혁의 플레이는 어떤가.
▶경기를 할수록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오)재원이나 (김)재호가 잘해주더라. "즐겁게 하라"고 하니까 안정감 생기는 것 같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