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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본격적인 5위 싸움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24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원스런 홈런 3방과 고졸 신인 양창섭의 선발 역투에 힘입어 11대1 대승을 거뒀다.
고졸 루키 양창섭은 6이닝 동안 불과 75개의 볼을 던지며 4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개인통산 첫 무4사구 경기였다. 양창섭은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양창섭은 오는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대구 홈게임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4일 휴식 후 등판이어서 투구수 조절을 위해 7회부터 마운드를 이승현에게 넘겼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4⅔이닝 동안 4안타(1홈런) 6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8패째(7승)를 안았다. 두번째 투수 이동현은 1⅓이닝 동안 5안타(2홈런) 5실점으로 따라갈수 없는 점수를 허용했다.
LG는 7회 채은성이 좌월 1점홈런(16호)을 때려내며 영봉패를 면했다. LG는 지난 주말 선두 두산 베어스에 3경기 연속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데 이어 4연패에 빠졌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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