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한화 수비의 허를 찔렀다.
7번 류승현이 친 타구가 높이 떠서 좌측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타구는 멀리 뻗지 못했고,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로 내려왔다. 낙구 지점으로 봐서는 아무리 빠른 주자라 하더라도 3루주자가 태그업을 하긴 쉽지 않아 보였다.
그런데 한화 좌익수 최진행이 잡자 나지완이 3루에서 발을 뗐다. 김종국 3루 주루코치와 함께 홈으로 뛰기 시작했다. 김 코치는 나지완의 빠른 질주를 독려했다. 최진행이 곧바로 홈으로 던졌고, 3루수오선진이 커트맨으로 나서 공을 잡은 뒤 빠른 송구를 위해 몸을 돌렸다. 그런데 이때 글러브에 들어갔던 공이 빠졌다. 나지완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지나갔고 세이프.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미래과학 로봇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