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1-2로 뒤진 6회초를 삼자 범퇴로 마무리 했다.
첫 타자 스티븐 수자를 공 하나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이어진 A.J 폴락 타선에선 2구 만에 투수 앞 땅볼 유도하면서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이날 피홈런을 내준 폴 골드슈미트와의 승부에서는 1B1S에서 89.5마일의 몸쪽 낮은 코스 직구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1회 2실점 뒤 2~5회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류현진은 6회 투구수를 크게 아끼면서 노련한 투구를 이어갔다. 6회 투구수는 5개, 최고 구속은 92.2마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