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야수들의 컨디션이 좋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전체적인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경기 감각 걱정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선수때 해봤는데 그게 피부로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고 직접적으로 와닿지는 않는다.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단기전이니까 한경기 한경기 총력전을 하겠다"고 밝힌 김 감독은 10년만에 가을야구에서 SK와 다시 만난 것에 대해서는 "언론에서는 기사거리가 좋으니까 자꾸 그런 얘기가 나온다. 신경을 안쓰려고 하는데 자꾸 얘기 하니까 조금 쓰인다"고 웃으며 ""그때는 사실 김경문 감독이나 저희나 사실 조금 뭐랄까 말 표현으로 하자면 어렸다고 할까. 어린 상황에서 했다. 그때는 겁없이 했다. 이제는 우리가 한국시리즈를 매번 했고 경험도 선수들이 많다. 그때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