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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공석이었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새 회장 투표 윤곽이 잡혔다.
김선웅 선수협 사무총장은 "이사회에서는 후보군을 1명씩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선택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3명씩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19일부터 선수협 직원들이 각 구단에 파견되어 공식 훈련 전 1, 2군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빠르면 22일, 늦어도 25일까지는 새 회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선수협은 2017년 4월 3일 이호준 전 회장(현 NC 다이노스 코치)이 사퇴한 뒤, 현재까지 새 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그동안 새 회장을 뽑자는 움직임은 수 차례 있었지만, 후보군에 오른 선수가 고사하는 과정이 반복되며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회장 없는 선수협'에 대한 내부 자성의 목소리가 커졌고, FA제도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새 회장 선출의 돌파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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