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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계속해서 내부 변화를 겪고 있다.
오는 25일 감사위원회 위원이 구성된다. 감사위원회는 3인 이상의 감사로 구성되며,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여야 한다. 현재 히어로즈의 사외이사는 허 민 의장과 김종백 미국 변호사 둘 뿐. 따라서 이 사외이사 둘에 허 의장의 측근인 하 송 사내이사가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허 의장은 감사위원회를 통해 구단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구단 인수에 관심을 가졌던 허 의장이기에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히어로즈 구단 내부는 허 의장의 의중을 잘 아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는 모양새다. 향후 적극적인 경영에 뛰어들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
구단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구단 관계자는 "감사위원회 설치는 선진국에서 많이 채택하는 추세다. 허 의장은 구단 정상화를 위한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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