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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9회 SK 와이번스 마운드에 김태훈(29)이 올랐다. 그러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은 대타를 준비시켰다. 그 중 한 명이 포수 한승택(25)이었다.
하지만 한승택은 대타 경험이 부족했다. 2016년부터 대타로 8타석밖에 나서지 않았다. 안타 2개로 타율 2할5푼에 그쳤다. 무엇보다 김태훈과의 표본이 부족했다. 한 차례밖에 충돌해본 경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히려 부족한 경험이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한승택은 "대타 경험이 많지 않아 못 쳐도 본전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히 타석에 서다 보니 부담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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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보완할 점도 있다. 포수의 기본조건 중 하나인 투수리드다. 포수마다 위기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순간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는 상황에서 투수보다 좀 더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는 모습이 요구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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