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서 왼손타자를 대거 기용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4번타자 다린 러프가 전날 왼허벅지 부상을 당해 이날 1군에서 제외되면서 라인업 변화가 불가피했는데 상대 선발 언더핸드 박종훈을 대비해 왼손타자를 대거 기용하면서 박해민이 러프가 맡았던 1루수로 나서게됐다.
러프가 있었던 4번타자엔 이원석이 자리를 잡았다. 외야수는 박한이(좌익수)-송준석(좌익수)-구자욱(우익수)로 구성됐다. 지명타자도 이날 1군에 올라온 이성곤이 배치돼 우투좌타인 이학주까지 총 6명의 왼손타자가 박종훈과 만난다.
삼성의 라인업은 박해민(1루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박한이(좌익수)-송준석(중견수)-강민호(포수)-이성곤(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로 구성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