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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시즌 8승째를 챙기면서 다승왕을 향한 직진을 계속했다.
지난 28일 인천 KT전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뒤 나흘 휴식후 등판이었지만 산체스의 스테미너는 문제없었다.
이날도 최고 154㎞의 직구를 앞세워 한화 타자들을 힘으로 눌렀다. 4회초 2사후 안타와 볼넷을 준 뒤 이성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한 것이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너무나 안정적인 피칭이었다. 3-2로 앞선 7회초 2사후 2안타를 맞고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대타 김종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산체스는 경기후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직구 제구가 잘됐고, 변화구 제구도 좋아 자신감 있게 던졌다"면서 "경기 중 위기도 있었지만 내 공을 믿고 던졌다"라고 했다. 7회초 2사 2,3루의 위기에서 대타 김종민을 삼진으로 잡았을 땐 "이런 상황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고, 내 공을 믿고 투구한 것이 완벽하게 이뤄져 기분이 좋았다"라고 했다.
"이번주 두차례 등판해 다소 피곤하기는 하지만 몸상태는 괜찮다"고 해 다음 등판을 기대케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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