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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영건'들이 계획대로 성장하고 있다.
안우진도 6~7이닝을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 6월 2경기 평균자책점 6.75로 부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4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나름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도 7번을 기록했다. 안정감은 조금 떨어져도 구위 만큼은 확실하다. 시즌을 치르면서 변화구 구사 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커브를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재미를 보더니 최근에는 슬라이더도 곧잘 던진다.
지난해 히어로즈에서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는 브리검과 한현희 두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 시즌 요키시와 이승호, 안우진이 규정 이닝을 투구하고 있다. 브리검은 잔부상, 최원태는 관리 차원의 휴식으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 사이 4~5선발 투수들이 착실하게 이닝을 소화했다. 표면적인 성적을 뛰어 넘는 성과다.
향후 10년 이상을 책임질 투수들의 첫 '선발 수업'은 전반기까지 성공적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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