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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팔꿈치 수술 후 꾸준히 재활 피칭중인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불펜피칭서 순조로운 컨디션을 과시했다. 예상대로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재활에 1년 이상이 소요돼 오타니는 2020년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진행중이다. 아직 변화구는 던지지 않고 있는 오타니는 이날 직구 스피드가 최고 82마일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오스무스 감독이 그가 40개의 공을 던지는 걸 옆에서 지켜봤다고 MLB.com은 전했다.
오타니는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변화구를 던지기 전에 스피드를 체크할 필요가 있는데, 오늘은 상당히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실전 마운드에 오를 때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아직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는 꽤 잘 해왔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계속해서 불펜피칭을 실시할 예정인데 조만간 변화구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막판에는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시뮬레이션 피칭도 가능하기 하기 때문에 내년 초 스프링캠프에 정상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MLB.com은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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