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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마운드와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선발 투수들은 나란히 승리에 실패했다. 한화 임준섭은 선발 등판해 4⅔이닝 9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는 데 실패했다. KT 이정현은 3이닝 4안타(1홈런) 5탈삼진 3실점했다. 한화 불펜 김범수(2⅔이닝 무실점)와 정우람(1⅓이닝 무실점)이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범수는 시즌 4승, 정우람은 15세이브를 수확했다.
한 감독은 경기 후 "임준섭이 선발로 조금씩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펜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 특히, 김범수의 호투가 오늘 경기 승리에 원동력이 됐다. 타선에서도 호잉과 이성열이 타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도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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