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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놀랍지도 않았다. 당연한 결과다.
터너와 윌랜드는 나란히 상한선인 100만달러을 받았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건 분명했다. '파워피처' 유형인 터너는 150km 중반대까지 나오는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하고 있었다. 윌랜드는 기교파 투수 답게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볼 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결정구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특히 터너는 자신의 예민한 성격이 부진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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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선수 담당 스카우트는 이미 미국에 파견돼 있는 상태다. 수년간 정보를 수집해놓은 리스트에서 내년 KIA 유니폼을 입을 두 명의 외인 투수 후보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있다. 통상 야구는 프런트에서 외인을 뽑아 현장으로 넘겨주는 시스템이 일반적이다. 코칭스태프들도 영상만 보고 결정하는데 한계를 느끼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본 프런트의 결정을 중시한다. 보통 11월까지 후보들과 접촉해 세부조건을 맞추고 영입을 완료하려면 두 달여가 남았다.
2020년, KIA는 외인 투수 덕 좀 볼 수 있을까.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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