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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투했으나,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 선두 타자 신본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안중열의 번트 타구를 1루수 페게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로한을 삼진, 고승민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역시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중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임찬규는 4회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고, 한동희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 했다. 이후 신본기의 유격수 병살타, 안중열의 우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으나, 5회 1사후 고승민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손아섭에게 뿌린 초구 124㎞ 체인지업이 우중간 담장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되며 고개를 숙였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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