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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시리즈 1차전은 대부분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리팀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아도 정규시즌 우승팀 투수들의 묵직한 구위에 눌리는 경우가 많고, 정규시즌 우승팀 타자들은 오랜 휴식기 때문에 실전의 빠른 공에 적응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더러 1차전부터 타격전을 벌이는 경우도 있지만 점수가 적게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 때보다는 타격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상위 팀들끼리의 대결이다보니 마운드가 좋기 때문이다.
타고투저였던 2015년부터 포스트시즌 타격 성적이 정규시즌 때보다 좋았던 적은 없었다. 2016년엔 정규시즌 타율이 무려 2할9푼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이 2할2푼5리에 불과했다.
남은 한국시리즈가 타격전이 될까 투수전이 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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