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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일 2020년 도쿄올림픽행 티켓이 걸린 프리미어 12 최종명단을 발표할 당시 "11년 전처럼 젊은 세대교체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너무 고참들과 함께 하는 것보다 32세가 주축이 돼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이번 대회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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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불펜피칭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최원호 투수 코치는 "볼에 힘이 있다"며 양현종의 사기를 올려줬다. 이날 양현종은 전력을 다해 던지지 않았지만 안쪽과 바깥쪽,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 타자들을 유인하는 체인지업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구사했다.
양현종과 함께 대표팀 원투펀치를 담당하는 김광현은 "불펜피칭은 25일 예정돼 있다. 아무도 몰래 던질 것"이라며 농을 던졌다.
이날 타자들은 라이브 배팅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수비수가 배치된 상황에서 원종현(NC 다이노스)과 문경찬(KIA 타이거즈)이 던지는 공을 처음으로 쳤다. 그 동안은 수비수 없이 라이브 배팅이 이뤄졌다.
김 감독은 내달 1~2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대표팀에 입성하는 선수들의 감각은 문제가 없을 것이다.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은 기존 선수들의 실전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문호는 그렇게 단단해져 가고 있었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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