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7일 정우람과의 FA 계약을 발표했다. 정우람은 4년 총액 39억원에 사인했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정우람은 이변 없이 한화에 잔류했다.
정우람은 2016년 SK 와이번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꾸준한 성적을 냈다. 최근 4년간 103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 역시 57경기에 등판해 4승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마크했다. 2016년 4년 84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불펜 투수로는 이례적으로 다시 한 번 좋은 계약을 이끌어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