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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화 이글스의 남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선수들은 어떻게 될까.
남은 3명의 FA 역시 모두 베테랑이다. 김태균은 2001년 한화에 입단해 17시즌을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09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해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 한화에 돌아와 2015년 말 4년 총액 84억원에 사인했다. 첫해 23홈런, 136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8년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올해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를 기록했다. 홈런 개수가 급감에도 정교함은 여전했다. 다만 30대 후반의 나이가 걸림돌이다.
2015년 한화로 트레이드 된 이성열은 그에 앞서 넥센 히어로즈와 2년 총액 5억원에 계약했다. 한화에서 기량에 꽃을 피웠다. 2018년 타율 2할9푼5리, 34홈런, 102타점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타율 2할5푼6리로 주춤했으나, 21홈런, 85타점으로 여전히 출중한 장타력을 보여줬다. 주장 역할을 맡는 등 팀에 제대로 녹아 들었다. 투수 윤규진은 첫 FA 자격을 얻어 협상하고 있다. 올 시즌 1군 3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일단 한화는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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