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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워싱턴 내셔널스와 재계약을 맺으며 자유계약선수시장(FA)에서 빠졌다. 정상급 선발투수 영입을 노리는 팀들의 선택지가 좁혀진 가운데, LA 다저스가 아직 윈터 미팅에서 게릿 콜(29) 측과 만날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이 와중에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앤디 맥컬러프 기자는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이 이번 윈터 미팅에서 콜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만날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보라스는 류현진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단, 프리드먼 단장은 지난달 류현진과 재계약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 차례 밝힌 바 있다. 스트라스버그를 놓친 다저스가 콜 영입에도 실패한다면,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선택지는 류현진과의 재계약이다.
게다가 현지 언론은 이미 콜이 뉴욕 양키스, 또는 LA 에인절스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미국 정론지 '뉴욕 타임스' 밥 클래피쉬 기자는 지난 9일 양키스가 콜에게 7년 2억4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며 그의 뉴욕행 성사 여부는 에인절스나 다저스가 8~10년 계약을 제시할지에 달렸다고 밝혔다.
미국 지역 일간지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 라벨 E 닐 기자,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9~10일 연이어 다저스가 류현진과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 상태에서 콜마저 예상대로 양키스나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는다면 다저스는 류현진과 재계약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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