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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라울 알칸타라로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채웠다. 신중한 검토 끝에 내린 결론이다.
두산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알칸타라의 건강한 몸 상태와 성장 곡선이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8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그 중 11번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할 정도로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 두산 스카우트 관계자는 "알칸타라는 부상 경력이 없는 검증된 이닝 이터다. 또 메디컬테스트 결과, 몸 상태가 좋았고 유연성에서 월등한 수치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9이닝당 볼넷 비율이 이상적이다. 올해 1.41개로 1위 린드블럼(1.34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제구가 좋아 효율적인 투구가 가능하다. 알칸타라는 투구수 2574개로 172⅔이닝을 소화했다. 2600구 이하의 투구수로 170이닝 이상을 더진 투수는 알칸타라가 유일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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