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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구관이 명관'이었던 외국인 타자들의 성적. 다음 시즌 또 다른 국면이 펼쳐진다.
35만달러에 사인한 키움 모터는 2016~2018시즌 메이저리그 141경기 출전 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올해 더블A 70경기에서 타율 2할6리, 8홈런을 기록했다. 타점 1위(113개)에 올랐던 파워 히터 샌즈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 키움은 3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활용하려고 한다. 포수 외에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삼성 역시 내야와 외야를 모두 볼 수 있는 살라디노를 데려왔다. 올해 트리플A에서 17홈런을 기록하며, 어느 정도 파워를 증명했다. 다만 지난 3년간 KBO에서 86홈런을 친 러프를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러프는 3시즌 연속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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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외야 골든글러브 수상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로하스는 3년 동안 85홈런을 쳤다. 이만한 타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영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다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이미 검증된 타자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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