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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아직 김광현(31)의 역할을 명확히 결정하지 않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겨울 불펜투수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카디널스는 이달 초 2년 8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광현에게 선발투수 역할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즉, 김광현은 오는 3월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노려야 한다. 그 또한 선발투수 역할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도, 팀이 요구하는 자리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단장도 선발투수 역할을 고집하지 않은 김광현의 자세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영입을 시도한 투수 중 선발투수 역할이 완전히 보장된 조건이 아니라면 관심이 없다는 의사를 전달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그들보다 조금 더 유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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