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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토론토 생각보다 훨씬 더 좋던데요?" 이미 적응 준비는 끝났다.
류현진이 가장 강조한 부분도 '적응'이었다. 이제 많은 경험을 쌓은 노련한 메이저리거지만, 아메리칸리그 그것도 캐나다 팀은 환경이 다르다. 그동안 내셔널리그 LA 다저스 한팀에서만 뛴 류현진이기 때문에 토론토 이적은 많은 변화를 의미한다. 팀 분위기나 문화도 다르고, 홈 구장이 있는 캐나다 토론토는 LA와 정반대의 환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팀의 플레이스타일이나 입지도 다르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 FA 계약 주인공이 된 류현진은 '에이스'라는 새로운 책임감을 어깨에 얹었다.
류현진은 "새로운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구 스타일에 있어서 바꿔야 할 것은 없다. 다만 더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것 같다"면서 "(홈 구장이 바뀌지만)모든 구장은 다 똑같다. 쿠어스필드에서도 던졌다. 토론토가 생각보다 훨씬 좋더라. 살짝 춥긴 했지만 도시가 깔끔하고 좋았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감했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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