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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나성범이니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의 개막전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 보고 있다. 이 감독은 "스프린트를 하고 있고, 전후, 좌우로 움직이고 있다. 타격은 T배팅을 소화하고 있다. 큰 이상이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다만 가장 중요한 건 주루와 수비에서의 움직임이다. 필드 체크가 중요하다. 체크에도 문제가 없고, 불안감을 떨쳐내면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캠프에서 필드 체크가 들어가야 한다. 개막전에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도 계획을 그렇게 잡고 있다. 순조롭다. 지금 대로면 가능하다. 성범이니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말 독하더라. 빵도 안 먹고, 탄수화물도 줄였다. 탄산음료도 좋아했었는데 이제는 안 먹는다. 아무래도 야구를 못하고 떨어져 있다 보니, 몸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다.어쩌다 그런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간절함이 커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개막전 엔트리에 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미뤄진 메이저리그 도전도 '몸 상태'가 돼야 가능하다. 나성범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당장 미국 진출에 대해 얘기하긴 어렵다. 예전 몸 상태가 아니고, 재활의 과정에 있다. 우선 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무릎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개막 엔트리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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