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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박세혁이 올해도 일본프로야구 레전드 선수인 아베 신노스케와 함께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박세혁은 아베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기술보다도 프로 선수로서의 마음 가짐이나 멘털적인 측면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시즌 중에도 SNS로 꾸준히 연락하며 국적과 나이, 경험을 초월한 우정을 쌓아왔다.
작년과 올해 아베의 상황은 다르다. 작년에는 선수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시즌 후 은퇴하고 요미우리 2군 감독을 맡고 있다. 1군을 이끄는 하라 타츠노리 감독과 함께 팀을 설계해나가는 입장이다. 이제 개인 훈련은 필요없는 지도자이지만, 올해도 개인 휴식 차원으로 괌에서 머물고 있다. 그 자리에 박세혁이 함께 하며 훈련을 하고, 조언을 받는 중이다.
이제는 우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두사람의 관계. 아마 올해 박세혁의 플레이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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