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희대의 사인 훔치기 혐의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사무국의 조사를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단 수뇌부를 해고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이 얼룩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또다른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또다른 징계를 내렸는데, 2020~2021년 2년 동안 1,2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고, 구단은 500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러나우 단장이나 힌치 감독이 이같은 징계를 위반할 경우 영구자격정지 명단(permanently ineligible list)에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국에 따르면 사인 훔치기는 당시 벤치코치였던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과 선수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사실을 알고도 사인 훔치기를 방관한 루나우 단장과 힌치 감독은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졌다. 2018년 보스턴에서도 더그아웃 옆 영상 리플레이 룸을 활용해 사인을 훔친 코라 감독도 추후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