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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새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 뎁스는 한층 단단해졌다.
포지션 변경, 선수 구성 변화 등 복잡하게 얽힌 롯데 외야진엔 여전히 물음표가 달릴 수밖에 없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진행할 스프링캠프를 통해 외야 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겨우내 테스트와 실전을 병행한 고승민, 강로한이 중견수 자리를 책임지고, 민병헌과 손아섭이 코너 외야수로 나서는 밑그림이 그려져 있다. 새 시즌 1루수 포지션 변경을 추진 중인 전준우가 상황에 따라 외야수로 멀티 활용되고, 허 일, 정 훈도 백업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부상 등으로 1군 진입 기회를 잡지 못한 이병규와 군 제대 후 첫 시즌에 임하는 김재유도 스프링캠프를 통해 1군 진입 및 백업 활용 가능성을 시험 받는다. 허 감독은 오로지 선수 개개인의 퍼포먼스에 집중해 새판을 짜겠다는 계획이다. 오랜기간 공을 들인 롯데의 새 외야진 구성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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