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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의 프로 세번째 시즌 테마는 수비와 클러치 타격능력이다.
3번타자로서 클러치 능력도 하나의 과제가 됐다. 강백호는 지난해 타율 3할3푼6리(147안타)에 13홈런, 65타점을 올렸다. 아쉽게 득점권 타율이 2할8푼4리로 전체 타율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강백호는 "클러치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찬스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안정감있는 선수가 되고 싶고 기복없이 하고 싶다"면서 "작년 찬스 때 못살린게 아쉬워서 좀 더 승부욕을 가지고 상대 투수도 더 분석하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한다. 집중하고 부담감도 털어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하면 뒤에 선배님들이 해결해주실 수 있다"고 말했다.
좀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픈 마음이다. 지난시즌 뒤 열린 프리미어12에서 첫 성인대표팀에 뽑혀 활약했던 강백호는 그때의 경험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프리미어12는 국가대표로서 첫 무대라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좋은 투수들의 볼을 많이 쳐본 것이 도움이 됐다. 그런 느낌을 반영해서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려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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