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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야구 무관중이 풀리는 시점이 6월이 될까.
긍정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회적 가이드라인이 공개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등교 수업 방안'을 발표했다.
그 동안 KBO는 정부 시책에 맞춰 팀간 연습경기와 개막 일정을 확정지었다. KBO는 정부가 지난달 19일 무관중 경기를 전제로 실외 스포츠 경기 재개를 허용하면서 지난달 21일부터 팀간 교류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리 강도가 완화되는 5월 5일에 맞춰 개막을 확정했다. KBO의 바로미터는 개학이었다.
류대한 KBO 총장은 관중 입장 허용 방안에 대해 "향후 코로나 19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시기는 언제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 사회적으로 안정세라고 판단되면 점진적으로 관중 수를 늘려가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4일 현재 코로나 19는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없고, 신규 확진자가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1일 전학년 등교가 확정됐기 때문에 6월 무관중 해지를 놓고 5월 중에는 KBO에서 단계별 관중 입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막혀있던 한국 프로야구가 오는 5일 고개를 든다. 여전히 KBO가 마련한 코로나 19 대응 매뉴얼을 따라야 한다. 한국이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었던 건 기본을 지켰기 때문이다. 그 기본을 한 달간 더 지키면 초여름인 6월부터 다시 관중들이 야구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청사진이 나올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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