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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장시환과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팀의 3연패를 막기 위해 나섰다.
장시환으로선 지난 5월 13일 이후 48일만의 KIA 전 등판이다. 당시 이민우와 맞대결을 펼친 장시환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역투했지만, 팀은 3대4로 패했다. 장시환으로선 2대0으로 앞서가던 3회 내야 실책과 볼넷, 폭투로 안타 하나 없이 추격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이날 양팀 선발투수를 제외한 불펜은 모두 무실점 계투를 펼친 만큼, 장시환에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하지만 장시환은 6월초 사령탑 교체와 함께 이뤄진 퓨처스 생활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했다. 1군 복귀 후 2경기에서 5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펼쳤다. 특히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는 5이닝(1실점) 동안 116구라는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그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반면 한화는 지난 14일 18연패를 끊은 두산 베어스 전 이후 4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 중이다. 장시환은 시즌 첫 경기 첫 승 이래 7경기 동안 승리 없이 4패만 기록 중이다. 팀의 연패 탈출과 더불어 스스로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 주간 팀타율 1위(2할9푼2리)로 득점 6위(28점)에 그쳤던 한화 타선이 어떤 집중력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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