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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냥 여기서 다 했으면 좋겠네요(웃음)."
이어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어차피 (부산 일정을 마치고) 같이 버스틀 타고 (서울까지) 이동하는데,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의 문제다. (2연전) 경험이 있다고 해서 달리 방도가 없다. 그냥 여기서 다 했으면 좋겠다"고 농담 섞은 답을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물론 본심은 따로 있었다. 김 감독은 "2연전과 3연전은 아무래도 다르다. 3연전은 주중-주말 시리즈로 구분이 되지만, 2연전을 잇달아 치르면 휴식이 없어지는 기분"이라며 "정규시즌 일정도 거의 후반에 들어왔다. 이제부턴 부상-체력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는 "롯데도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왔고, 항상 첫 경기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우리에게도 이번 4연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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