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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새 시즌에는 투자의 결실을 볼 수 있을까.
투수 부문은 야수에 비해 2군에서의 성과가 1군에 적극적으로 반영된 바 있다. 퓨처스에서 좋은 구위를 선보였던 김유영 최영환 최준용이 1군에서 차례로 기회를 부여 받았다. 35경기 32이닝에서 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좌완 정태승을 비롯해 박명현 등이 새 시즌 기회를 받을 만한 후보들로 꼽힌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시즌을 마친 뒤 퓨처스에서 쌓인 기록들을 검토하고 새 시즌 경쟁 후보군을 추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퓨처스) 투수들이 예상보다 많이 좋아졌다. 타자들은 수치적으로 나아졌지만, 좀 더 나은 수치들이 있어야 한다"며 "실책 등 단순히 눈에 드러나는 숫자보다는 (1군에서) 눈여겨 보는 지표들이 있다. 그 부분들을 보니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몇몇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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